올해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 나눔과 연대의 가치 재조명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 자원봉사자 발굴에 중점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 전국 대회서 시상 예정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 자원봉사자 발굴에 중점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 전국 대회서 시상 예정
[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올해부터 '자원봉사대상'에 청소년까지 포함해 미래 세대의 자원봉사 참여를 활성화한다.
행정안전부는 27일부터 5월 29일까지 ‘제21회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2026년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나눔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재조명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단체, 기업을 포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부터 공모 대상에 청소년까지 포함해 미래 세대의 자원봉사 참여를 활성화한다.
지난해 청소년 대상 공모에서는 국무총리상 1명과 행정안전부장관표창 6명 등 총 7명의 청년 봉사자가 수상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재난 극복, 기후위기 대응, 돌봄 공백 해소,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온라인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를 발굴한다. 특히 태풍,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대응에 헌신한 자원봉사자의 공로를 적극 인정한다.
추천 대상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봉사와 선행을 실천한 자,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자 등이다. 국민 누구나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추천받는 사람을 제외한 5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접수된 후보자는 엄격한 심사와 공개 검증을 거쳐 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행정안전부장관표창 등으로 선정된다. 시상식은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전국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진행된다.
2025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 사례로는 국민훈장석류장을 받은 임형순씨가 있다. 임씨는 23년간 영어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외국인 대상 관광 해설과 영어 재능나눔 강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87세 고령에도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제실명구호기구 비전케어는 2002년 파키스탄에서 첫 단기 안과 수술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40개국에서 377차례의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6,000여 명의 국내외 자원봉사자와 함께 약 19만 명을 진료하고 3만 1천여 명의 수술을 수행했다. 현지 의료서비스 개선과 의료진 역량 강화, 안과의사 초청 및 국내 연수 지원 등의 공로로 2025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진명기 자치혁신실장은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이 21주년을 맞았다”며 “2026년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맞아 청소년을 포함한 다양한 세대의 참여로 자원봉사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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