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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단독 대표에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4 22:50

수정 2026.04.24 22:50

차기 CEO 선임 절차도 재개
NH투자증권 전경
NH투자증권 전경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기존 단독 대표 체제에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NH투자증권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표이사 운영체제 변경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진출 후 사업 구조가 다변화됨에 따라 자본시장 성장 국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체제 전환을 통해 핵심 사업부문을 전문화된 책임경영 구조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각 사업부문의 실행력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고객 자산 확대와 투자금융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 이사회는 NH농협금융지주가 자회사 경영 체제 고도화 차원에서 제안한 방향을 바탕으로 수차례 논의와 검토를 거쳐 이번 체제 개편을 결정했다.

각자대표 체제 도입에 따른 기대 효과와 예상 이슈를 점검했으며, 전환 과정에서 필요한 보완장치를 단계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체제 전환이 마무리되면서 NH투자증권 차기 대표이 선임 절차도 재개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운병운 사장의 후임을 선임할 예정이었으나 NH농협금융지주가 지배구조 체제 전환을 제안하면서 사장 선임 절차가 미뤄졌다.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이 확정된 만큼 NH증권은 이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대표이사 후보군을 정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전문성 기반의 책임경영 체제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조정장치를 운영할 계획이며, 내부통제 체계도 함께 보완하겠다"라며 "사업부문별 책임은 명확히 하되, 전사 차원의 리스크 관리와 고객보호 기준은 일관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개편은 특정 현안이나 단기적 사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자본시장 성장 국면에서 회사의 경쟁력과 책임경영 체계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IMA 이후 확대되는 사업 기회를 고객과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