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림읍 양돈장서 큰불… 대응 1단계 발령 1시간 만에 불길 잡아
24일 오후 7시 10분 신고
상명리 양돈장서 검은 연기
오후 7시 23분 대응 1단계
오후 8시 14분 초진 완료
인명피해 없이 화재 진압 완료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24일 저녁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 소재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화재 현장에서는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해 제주도가 인근 주민에게 대피와 안전 유의를 당부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께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 한 양돈장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난 양돈장에서는 화염이 분출하고 검은 연기가 주변으로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3분 뒤인 오후 7시 2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단계다. 화재가 커지거나 연기 확산으로 주변 피해가 우려될 때 신속한 진화를 위해 내려진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에 나서 신고 약 1시간 만인 오후 8시 14분께 큰 불길을 잡아 더 이상 불이 크게 번질 가능성을 낮춘 초진을 완료하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후 소방당국은 남은 불을 정리하며 완전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양돈장 화재 특성상 축사와 시설물, 가축 피해 규모는 잔불 정리와 현장 확인이 끝나야 정확히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화재 직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제주시 한림읍 양돈장 화재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에게 대피와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양돈장 화재는 축사 내부 보온·환기 설비와 전기시설이 복합적으로 설치돼 있어 초기 진화가 늦어질 경우 연기 확산과 재산 피해가 커질 수 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