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R&D 신규 과제 선정...전남·광주 인프라 유지·통합 연계, 112·119 자동 신고 및 위치정보 동시 전송 등 추진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국비 9억33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2027년 12월까지 인공지능(AI) 기반 현장 중심 통합 안전망을 구축한다.
이는 경찰청 주관 '자치경찰 수요 기반 연구개발(R&D) 과제'에 '온 디바이스(On-Device) AI 및 이기종 연동 기반 지능형 안전망 시스템 구축'이 선정돼 추진된다.
정순관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현장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둔 '치안 혁신 모델'로 단순 장비 구축을 넘어 지역 사회 안전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5일 전남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지역 치안 인프라는 CCTV, 112·119, 마을방송, 재난방송 등 시스템이 개별 운영돼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 지연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농촌·산간 지역은 통신 환경과 인프라 한계로 신속 대응이 어려운 구조여서 통합 안전망이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공모를 앞두고 지역 실정에 부합한 과제 발굴을 위해 대학, 관련 연구기업과 협력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등 기획 단계부터 행정적 지원을 집중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통합 안전망 구축 사업에는 국립순천대, ㈜참좋은넷, ㈜지아이랩이 공동 참여하고,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연구개발 협력 기관으로 현장 실증과 정책 연계를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현장 단말기에서 신속히 위험 정보를 판단·제공하는 온 디바이스 AI 기술과 제조사·방식이 다른 장비를 하나로 연결하는 이기종 연동 기술을 결합한 통합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전남·광주 기존 인프라 유지·통합 연계 △112·119 자동 신고 및 위치정보 동시 전송 △마을방송과 재난방송 통합 송출 △현장 중심 실시간 대응 체계 구현 등을 추진한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추진하고, 전국 확산이 가능한 표준 모델을 마련해 향후 전국으로 단계적 보급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순관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 도민 체감, 문제 해결 중심의 자치경찰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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