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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천문연구원, 해양관측위성 '부산샛' 발사·운영 협약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6 09:40

수정 2026.04.26 09:40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한국천문연구원과 해양관측 위성 '부산샛(BusanSat)' 발사와 공동 운영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위성 발사를 넘어 데이터 수집·분석·활용으로 이어지는 해양데이터 기반 산업생태계 조성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4일 한국천문연구원과 '해양관측위성 부산샛 발사 및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한미 우주협력협정에 따른 국내 지정 이행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체결한 '부산샛 폴큐브(편광카메라) 임무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부산샛 발사와 운영 단계에서의 역할 분담 등 협력체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샛은 시와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천문연구원,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의 기술협력으로 개발된 해양정보수집용 초소형 인공위성이다.

해양공간 전반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환경 연구와 정책 활용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폴큐브,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위성 본체를 각각 개발했다.

부산샛에 탑재된 폴큐브는 일반 카메라보다 더 선명하고 정밀한 관측을 할 수 있어 바다와 대기 중 미세먼지 크기, 성분 등을 더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부산샛 발사 및 지상국 운영, 데이터 수집·공유, 대학·연구 기관과의 연계협력 등을 추진하고, 한국천문연구원은 NASA와의 국제 협력 총괄, 데이터 처리 및 알고리즘 구축, 폴큐브 탑재체 점검 등 기술 지원을 맡는다.

두 기관은 또 NASA와 국제 협력으로 부산샛 데이터를 국제 수준의 분석체계와 연계하고, 해양 미세먼지 관측과 데이터 처리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부산샛의 성공적인 발사와 실질적 운영을 위한 핵심 단계"라며 "한국천문연구원, NASA와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지역 산업과 정책에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