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하나은행·BIDV·KIND, 해외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간 업무 협약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6 11:23

수정 2026.04.26 11:22

"국경을 지우는 결제, 기회를 여는 금융"
이호성 하나은행장(왼쪽)과 레 응옥 럼 BIDV 은행장(오른쪽),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이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이호성 하나은행장(왼쪽)과 레 응옥 럼 BIDV 은행장(오른쪽),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이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은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와 베트남 및 해외 인프라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베트남 1위(자산 규모 기준) 은행이자 주요 4대 국영은행 중 하나인 BIDV와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특히 투자개발과 금융을 연계한 협력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프라, 에너지, 도시개발, 녹색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키로 했다. 한국계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우량 투자사업 기회도 공동 발굴한다.

하나은행과 BIDV, KIND는 향후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와 현지 행사를 통해 한국-베트남간 민관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같은 날 자회사 GLN과 함께 베트남결제공사(NAPAS), BIDV와 제휴해 '국가간 OR결제 서비스' 출시 행사도 열었다. 하나은행의 인프라 금융과 디지털 결제를 결합한 복합 금융 전략 행보다.

해당 서비스는 베트남 중앙은행(SBV)의 공식 승인 아래 추진된다. 특히 하나은행은 한국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정산은행으로 참여한다. GLN은 베트남 국가 QR결제망과 직접 연동되는 결제 운영을 담당하고, 하나은행과 함께 현지 QR결제 서비스 구축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낭, 푸꾸옥, 나트랑 등 베트남 주요 관광지에서 한국 관광객들이 국내서 사용하는 뱅킹·핀테크 앱을 통해 별도 환전이나 현지 앱 설치 없이도 가능한 QR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머니, 토스 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네이버페이와 국내 다른 은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과 하나은행의 글로벌 금융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