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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 시작… '제주 민생지원금 3차' 포털 정보 믿으면 안 된다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6 10:50

수정 2026.04.26 10:49

공식 명칭·대상·금액 모두 달라
전 도민 지급 아닌 소득 기준 적용
실제 지급액은 15만~60만원
1차 4월 27일·2차 5월 18일 시작
도청 누리집·콜센터 확인 필수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7일부터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해 포털 사이트에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며 도민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7일부터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해 포털 사이트에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며 도민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7일부터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해 포털 사이트에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며 도민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27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앞두고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 부정확한 정보가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포털에는 '2026년 제주 민생지원금 3차 신청방법 및 지급일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문제는 해당 게시물이 실제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제주도는 지원 대상, 지급 금액, 신청 기간 등 핵심 정보가 실제 사업과 다르게 안내돼 도민 혼선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명칭부터 다르다. 이번 사업의 공식 명칭은 '2026년 3차 제주 민생지원금'이 아니라 '고유가 피해지원금'이다. 고유가로 인한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되는 별도 지원사업인 만큼 포털 게시물 제목만 보고 신청 정보를 판단하면 안 된다.

지원 대상도 다르다. 잘못된 게시물은 '2026년 3월 18일 기준 도내 거주, 소득조건 없이 전 도민'으로 안내하고 있다. 실제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2026년 3월 30일 기준 도내 거주자가 기준이다. 1차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대상이고 2차는 소득 하위 70%가 대상이다.

지급 금액도 차이가 크다. 포털 게시물에는 30만~120만원, 탐나는전 선택 시 최대 10% 추가 지급으로 안내돼 있지만 실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액은 15만~60만원이다. 신청 기간도 게시물에는 5월 1일부터로 돼 있으나 실제 신청은 4월 27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혼선은 지원금 이름이 비슷하게 유통되면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 지원금 사업은 명칭이 조금만 달라도 대상자와 금액, 신청 방식이 달라진다. 특히 포털 블로그나 임의 게시물은 검색 노출은 잘 되더라도 공식 자료가 아닐 수 있다. 행정 지원금은 반드시 제주도청 누리집, 행정안전부 안내, 공식 콜센터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제주도는 정확한 신청 정보를 행정안전부와 제주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식 문의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전담콜센터 1670-2626, 국민콜 110, 제주120 만덕콜센터 120, 제주특별자치도 전담 콜센터 064-710-2510이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도민들이 반드시 행정안전부와 제주도청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 대상과 절차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