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조2000억원 규모의 설탕 담합을 적발한 공정거래위원회 직원 2명이 1500만원의 특별 포상금을 받았다.
공정위는 지난 22일 특별한 성과를 낸 14명에게 합계 3200만원의 특별성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날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의 설탕 담합을 적발한 정 사무관과 우병훈 서기관이 포상금 1000만원, 5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공정위는 정 사무관과 우 서기관이 시장을 모니터링하던 중 전국에 유통되는 설탕 가격이 같은 시기에 비슷한 수준으로 오르는 것을 발견해 조사를 시작했으며 19년 전인 2007년에 대규모 설탕 담합을 적발한 경험이 있는 오행록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당시 제조카르텔조사과장)이 사건을 지휘해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공정위는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올해부터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를 도입했다"며 "국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추진하거나 중대한 불공정 행위를 적발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낸 직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