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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세대 車 긴급호출시스템 공개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6 10:00

수정 2026.04.26 18:39

유럽차량 탑재 의무화 선제 대응
LG전자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이 위급상황 시 2G부터 5G까지 다양한 통신망을 활용해 구조 센터로 사고 정보를 전송하고 있는 이미지. LG전자 제공
LG전자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이 위급상황 시 2G부터 5G까지 다양한 통신망을 활용해 구조 센터로 사고 정보를 전송하고 있는 이미지.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차량 사고 시 구조 센터에 신속하게 위급 상황을 알리는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Hybrid e-Call)'으로 차량 통신 부문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 23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글로벌 차량 통신 연합체인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제37차 총회에 참가해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을 시연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부터 출시되는 유럽 자동차에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하는 차세대 긴급호출시스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긴급호출시스템은 차량 사고 발생 시 가장 가까운 긴급 구조 센터로 사고 위치, 사고 발생 시간, 차량 정보 등을 전송하는 차량 내 비상통신 시스템이다. 유럽에서는 지난 2018년 출시된 차량부터 긴급호출시스템 탑재가 의무화됐다.

내년부터는 실시간 현장 영상 등 대용량 정보까지 더 빠르게 전송이 가능한 4G·5G 기반의 'NG e-Call' 탑재가 의무화된다. 규제는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2029년 아랍에미리트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LG전자의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은 차량 통신장비(TCU)에 탑재돼 2G부터 5G 통신망까지 지원한다. 대용량 정보도 빠르게 송수신할 수 있는 4G·5G 통신망과 커버지역이 넓은 2G·3G 통신망의 장점을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상용 LG전자 VS연구소장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1위를 지키고 있는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차량용 통신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