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코넥스) 합산 시가총액이 27일 사상 처음으로 60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은 총 6031조9678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시장 시가총액은 5354조3616억원, 코스닥시장과 코넥스시장은 각각 673조9679억원, 3조6383억원이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6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국내 증시는 지난 2월 3일 사상 처음으로 5000조원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지난달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바 있다. 하지만 종전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기업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에 힘입어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일 최고점을 갈아치우면서, 시가총액 6000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코스피 상승률은 지난해(76%)에 이어 올해(56%)도 주요 20개국(G20)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대만·34.4%), 3위(튀르키예·27.9%)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6600선을 돌파하면서 '꿈의 7000피' 사정권에 진입했다. 앞서 코스닥도 1224선까지 오르며 고점을 높여갔다. 코스닥이 1200선을 넘은 것은 '닷컴 버블' 당시인 2000년 8월4일 이후 약 26년 만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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