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수인성 감염병 비상방역 가동 경북
해외유입 신종감염병 감시 강화로 대규모 확산 예방
24시간 감염병 모니터링 체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가 여름철 수인성 비상방역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여름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24시간 감시·대응체계에 돌입했다.
비상방역체계는 해외유입 신종감염병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대규모 확산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며, 매년 5월부터 9월까지 집중 운영된다.
김호섭 복지건강국장은 "비상방역체계 운영을 통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및 설사 집단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하절기에 빈번히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이다. 이들 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 또는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과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여름방학과 휴가철 해외여행 증가로 해외 유입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도는 22개 시·군 23개 보건소와 함께 비상근무체계를 구성하고 집단설사 및 감염병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비상근무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2인 이상 집단에서 설사 환자가 발생하면 즉각 현장 대응과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추가 확산을 차단한다.
또 5월 중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비상응소 점검훈련을 실시해 비상방역체계 대응 역량을 높이고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를 점검한다. 이를 통해 시·군 비상방역 근무 태세를 불시에 점검하고 현장 초동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한편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2인 이상의 집단설사 환자가 발생할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익혀 먹기, 끓여 먹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