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정우 청와대 인공지능(AI) 미래기획수석이 27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하고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29일 하 수석과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인재영입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향신문은 여권 핵심 관계자가 이날 "하 수석이 오늘 부산 북갑 출마 의사를 밝히고, 청와대에 사의를 표할 예정"이라며 "내일 사표에 대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이번 주 중반에 인재영입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사실을 전했다.
하 수석의 청와대 마지막 일정은 이날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이 이재명 대통령을 접견하는 일정에 배석하는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거취를 정리하고 출마 입장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하 수석은 하루 전 서울 시내에서 2시간가량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만나 출마를 논의했다. 정 대표가 적극적으로 출마를 설득했고 하 수석도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은수 대변인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충남 아산을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하 수석과 전 대변인의 인재영입식도 조만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시점은 연휴 시작 전인 29~30일으로 내다봤다.
하 수석은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선거 출마로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보수 진영에서 무소속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민주당은 하 수석의 출마를 총력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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