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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영업익 2953억 '서프라이즈'...전년 比 136% 급증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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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011070)

1·4분기 매출 사상 최대
AI·자율주행 공략 박차

문혁수 LG이노텍 문혁수 사장. LG이노텍 제공
문혁수 LG이노텍 문혁수 사장. LG이노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2026년 1·4분기 영업이익이 29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1% 늘어난 5조5348억원으로 1·4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모바일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기판 사업의 동반 호조를 실적 견인 요인으로 꼽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모바일 카메라 모듈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됐다"며 "무선주파수 시스템 인 패키지(RF-SiP),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CSP),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고부가 반도체 기판 공급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부품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차량용 카메라와 조명 모듈 공급이 꾸준히 확대되며 전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LG이노텍은 향후 고수익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패키지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경은국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판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향후 5년 내 패키지솔루션 사업의 영업이익 기여도를 광학솔루션 사업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이노텍은 차량 카메라,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를 결합한 복합센싱모듈을 앞세워 자율주행과 로봇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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