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4~26일까지 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6년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에서 한국이 첫 종합우승을 달성한 가운데 3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몽골 등 아시아 7개국 160여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를 비롯해 5700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했다.
3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7개국 선수단이 참가하고 전 세계 50여개국에 중계됐다.이번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제무대 경쟁력을 점검하는 전초전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풋볼 ▲이터널 리턴 ▲스트리트파이터6 ▲철권8 ▲킹 오브 파이터즈 XV ▲스테핀 등 총 7개의 종목이 펼쳐졌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종목별 시상과 함께 개최국 한국이 사흘 동안 총 2625포인트(p)를 획득해 종합 1위에 올랐다.
한국은 대전격투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 각각 2위를 기록하며 500p씩을 확보했고, 스테핀 종목에서는 개인전 1·2위와 단체전 1위를 차지해 625p를 추가했다.
마지막 이터널 리턴 종목에서 1위에 등극하며 1000p를 더해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종합 우승을 차지한 한국에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1790만원이 수여됐으며, 베트남이 2위, 일본이 3위에 올랐다.
특히 대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한민국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대회 기간에 이스포츠 경기 뿐만 아니라 ▲코스프레 퍼레이드 ▲게임 오에스티(OST) 공연 ▲실크등 전시 ▲게임 캐릭터 유등 전시 및 포토존 ▲차문화 체험 등 지역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K-컬처 페스티벌'을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이스포츠를 통한 국제 교류와 문화관광 축제 등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스포츠와 문화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검토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이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은 "국가대표 검토 지표 대회인 'KeSPA Cup(케스파컵)'을 진주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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