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산업·어촌 발전 5개년 계획 착수…기후위기 대응·스마트 전환 추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장기 청사진 마련에 나선다.
시는 '제3차 인천시 수산업·어촌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5년간 지역 수산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인천 수산업의 중장기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번 계획에 기후 위기에 따른 수산자원 변화, 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스마트 수산 기술 도입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주요 과업으로는 인천 수산업과 어촌의 현황 및 여건 분석을 비롯해 제2차 발전계획 성과 평가,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 발굴, 어촌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 활성화 전략, 연도별 투자 계획 및 재원 조달 방안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수산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기후 위기와 지역 소멸 위험 등 당면 과제를 진단하고, 스마트 기술과 유통 혁신, 정주환경 개선을 결합한 '인천형 수산·어촌 재생 전략'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강화·옹진 등 도서 지역과 영종·제물포 등 연안 지역의 행정 경계 변화에 대응하고, 수산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현장 중심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앞으로 전문가 자문단 운영과 현장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계획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익중 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어업인 소득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풍요로운 어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