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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3선 도전 선언…"중단 없는 부산 발전 필요"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27일 오후 6·3 지방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시장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에 뛰어들었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선거 공식 출마 선언과 함께 출마의 변을 발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과 함께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과 함께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그는 이 자리에서 "부산의 미래를 완성할 것인가, 아니면 멈춰 설 것인가. 우리는 또 한 번의 갈림길에 서 있다"라며 "갈림길에서 필요한 것은 분열이 아니라 하나의 단합된 힘이다. 이념과 진영, 세대와 계층을 넘어 부산시민이 하나로 뭉칠 때 비로소 우리는 '이젠 세계도시다'라는 선언을 현실로 완성할 수 있다"며 시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오늘 저는 부산의 미래를 완성하기 위한 마지막 도선에 나선다. 조금 전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부산은 이젠 세계도시다.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 중단 없는 부산 발전이다. 그래서 저는 완성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3선에 도전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날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완성'이 부산의 미래임을 거듭 강조했다. 박 후보는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은 부산의 미래를 여는 기둥이다. 160만 부산시민이 서명한 이 법은 부산을 세계도시로 완성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반드시 이 특별법을 시민의 힘으로 통과시켜 부산을 명실상부 세계도시로 완성하겠다. 부산 발전은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박 예비후보는 "현 정권이 입법, 행정, 사법을 넘어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려는 시도 속에서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가 무너지고 있다. 이대로 가면 민주당 유일 체제가 될 것"이라며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민주주의의 가면을 쓴 독재일 뿐이다. 지방선거에서 견제와 균형의 방파제를 세우지 않으면 더 노골적인 독재의 파도가 덮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다. 부산의 미래가 걸려 있는 선거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미래가 걸린 선거"라며 "부산은 한국 현대사에서 민주주의의 고비마다 가장 먼저 일어섰던 도시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께서 민주주의의 보루가 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박형준 예비후보는 이날 첫 선거운동 현장으로 르노코리아 부산 본사를 택했다. 그는 이에 대해 "2021년 처음 시장이 됐을 때 르노가 굉장히 경영이 어려워 한국을 떠날 위기에 처해 있었다. 당시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사측과 긴밀히 협력, 지원책을 마련한 끝에 르노가 부산에서 미래차 프로젝트까지 추진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부산의 대기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래 청년들에게도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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