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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마스코트 '꿈씨 패밀리' 식구 늘었다...새 캐릭터 3종 공개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7 15:52

수정 2026.04.27 15:52

'꿈순이'부모·반려묘 등장...클로버·하트 모티브로 감성 더해
3개 기관 협업으로 완성도 제고...시민 공모로 명칭 최종 확정

27일 공개된 대전 '꿈씨 패밀리' 신규 캐릭터 3종. 대전시 제공
27일 공개된 대전 '꿈씨 패밀리' 신규 캐릭터 3종. 대전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의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꿈순이'의 새로운 가족이 등장했다.

대전시는 27일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꿈씨 패밀리 캐릭터 세계관 확장을 위한 신규 캐릭터 3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베일을 벗은 캐릭터는 꿈순이의 부모인 '온솔'과 '온빛', 반려묘 '잼냥이'다. 지난해 '대전 0시 축제'에서 공개된 꿈돌이 부모(금돌이·은순이)에 이어 이번에 꿈순이 가족까지 합류하며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행운과 사랑' 감성적 가치 집중

이번 새 캐릭터는 기존 금·은을 모티브로 했던 상징성에서 나아가 '행복·공감·사랑'이라는 감성적 가치에 집중했다.



핵심 모티브는 '클로버'와 '하트'다. 클로버는 행운과 성장, 희망을 상징하며 하트는 사랑과 소통을 의미한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시민의 일상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캐릭터별 설정도 역할 중심으로 구체화됐다. 아버지 '온솔'은 자연과 환경을 연구하는 생물학자로, 일상 속 작은 행운과 희망을 전하는 존재로 그려졌다. 어머니 '온빛'은 천문학자로 시민의 마음을 공감하고 사랑을 전하는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 반려묘 '잼냥이'는 우주 여정을 안내하는 길잡이로, 도시 곳곳의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민 참여로 완성된 '대전의 얼굴'

캐릭터의 이름은 시민들이 직접 정해졌다. 대전관광공사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명칭 공모전에서 접수된 다양한 아이디어 중 심사를 거쳐 캐릭터의 정체성을 가장 잘 반영한 '온솔', '온빛', '잼냥이'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이름은 캐릭터의 정체성을 반영하면서 시민들이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캐릭터 기반 '도시 브랜딩' 강화 박차

대전시는 이번 신규 캐릭터 공개를 기점으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에 캐릭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향후 굿즈 제작은 물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 연계 사업을 확대해 대전만의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이번 신규 캐릭터는 기관간 협업과 시민 참여를 통해 완성된 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콘텐츠로 발전시켜 대전의 도시 브랜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