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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현장이 살아야 정책도 산다"...고유가 지원금 접수 현장 직접 챙겨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책 취지는 현장에서 완성된다"…안양 행정복지센터 찾아 집행 점검
'찾아가는 서비스'로 사각지대 해소 지시… "고유가로 힘든 취약계층, 단 한 명도 놓치지 말아야"

27일 오전 경기 안양시 관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현장 의견 청취 및 격려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7일 오전 경기 안양시 관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현장 의견 청취 및 격려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첫날, 행정 최일선을 찾아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책상 위 정책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다.

김 지사는 1차 접수가 시작된 27일 오전, 안양시 관양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원금 신청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고유가와 고물가로 이중고를 겪는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 절차의 병목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신청 도민들을 만난 김 지사는 곧바로 담당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번 지원금은 전쟁 등 대외적 여건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추경을 통해 어렵게 마련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정책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김 지사는 현장 인력의 역할을 거듭 강조하며 "정부가 만든 제도라도 현장에서 직접 도민을 상대하는 직원들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 취지가 온전히 전달될 수도, 반감될 수도 있다"며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이 정책의 완성자가 되어달라"고 격려와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김 지사의 현장 점검과 맞물려 경기도는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위한 적극 행정에 돌입한다.

신청을 하고 싶어도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못해 혜택을 놓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서 도는 취약계층 밀착 지원을 위해 31개 시·군 읍면동별 전담 인력 배치하고, 독거노인, 중증 장애인, 요양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과 통장이 직접 가정 방문해 접수 대행을 진행한다.

남양주시 등 일부 시·군은 자원봉사자와 결합한 전담팀을 구성해 요양병원 현장까지 챙길 예정이다.

이번 지원금은 소득 계층과 지역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급되며, 인구감소지역(가평·연천) 거주자에게는 지역 우대 정책이 적용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8일까지며, 접속 지연과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첫 주인 27일부터 30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시행한다.

끝자리가 1과 6인 도민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5·9·0은 목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5월 1일(금)부터는 요일과 무관하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소득 계층과 거주 지역에 따라 맞춤형으로 차등 지급되며, 수도권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55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45만원을 지원한다.
인구감소지역인 가평군과 연천군 거주자에게는 지역 우대 정책이 적용돼 각 5만원을 추가해 최대 6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 지사는 "준비 상황이 철저해 안심이 된다"며 "단 한 명의 도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현장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확정 후 8월 31일까지 지역 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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