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서대문역 버스 돌진 사고 檢 '보완수사' 요구…운전자 "브레이크 미작동"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상자 13명 발생 사고…국과수 "기계 결함 없음" 감정
검찰 "피의자 혐의 부인…주장 추가 확인 필요"

지난 1월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사거리에서 버스가 인도로 돌진한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 수습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월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사거리에서 버스가 인도로 돌진한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 수습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1월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13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송치된 버스 운전기사 A씨(50·남) 사건을 경찰에 돌려보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6일 오후 1시 35분께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704번 시내버스를 운전하던 중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와 탑승객 등 1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을 포함해 13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A씨 본인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그의 주장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해당 버스에서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회신과 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해 A씨의 과실 여부를 판단, 지난 3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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