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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란 제안 논의 중"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8 02:46

수정 2026.04.28 02:46

[파이낸셜뉴스]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7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AP 뉴시스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7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AP 뉴시스

미국 백악관이 27일(현지시간) 전쟁을 끝내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자는 이란의 제안을 현재 고위 관료들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팀을 만나 이 제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이 오늘 아침 국가 안보팀을 만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 회의가 지속될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이란 측) 제안은 논의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으로부터 이 주제에 관해 매우 조만간 직접 듣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로 예정됐던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자신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 협상팀의 파키스탄행을 취소했다.

이란이 확실한 제안을 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긴 출장길에 나서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이란은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전쟁을 끝내자고 제안했다. 대신 미국이 합의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핵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는 뒤로 미루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합의에는 핵무기 개발을 멈춘다는 조건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사실상 제안을 거부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