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27일(현지시간) 전쟁을 끝내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자는 이란의 제안을 현재 고위 관료들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팀을 만나 이 제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이 오늘 아침 국가 안보팀을 만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 회의가 지속될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이란 측) 제안은 논의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으로부터 이 주제에 관해 매우 조만간 직접 듣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로 예정됐던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자신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 협상팀의 파키스탄행을 취소했다.
이후 이란은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전쟁을 끝내자고 제안했다. 대신 미국이 합의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핵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는 뒤로 미루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합의에는 핵무기 개발을 멈춘다는 조건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사실상 제안을 거부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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