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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틀째 사상 최고…메모리 반도체 강세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8 05:34

수정 2026.04.28 05:34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27일(현지시간) 기술주를 중심으로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다우존스산업평균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AP 연합
뉴욕 증시가 27일(현지시간) 기술주를 중심으로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다우존스산업평균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AP 연합

뉴욕 증시가 27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기록을 이어갔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만 소폭 하락했다.

이날은 메모리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시스템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엔비디아와 인텔만 상승했다.

사상 최고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62.92p(0.13%) 밀린 4만9167.79로 떨어졌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각각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S&P500은 8.83p(0.12%) 오른 7173.91, 나스닥은 50.50p(0.20%) 상승한 2만4887.10으로 올라섰다.

다우 지수는 23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째 하락했지만 기술주 비중이 높은 S&P500과 나스닥은 24일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69p(3.69%) 하락해 18.02로 떨어졌다.

메모리 강세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은 27.84달러(5.60%) 급등한 524.56달러, 샌디스크는 80.30달러(8.11%) 폭등한 1070.20달러로 올라섰다.

이날 멜리우스 리서치 애널리스트 벤 리치스는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를 분석 대상에 포함하면서 첫 투자의견으로 각각 매수를 권고했다. 마이크론 목표주가는 700달러, 샌디스크는 1350달러로 제시했다.

마이크론은 지난 1년 동안 558%, 샌디스크는 3158% 폭등했다.

리치스는 인공지능(AI) 붐을 맞아 메모리 부족 사태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탄탄한 수요가 2030년까지 이어지고, 메모리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고는 하지만 이를 압도할 정도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어서 고평가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CNBC에 따르면 1년 뒤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는지를 나타내는 주가수익배율(PER)이 시스템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 사이에 크게 차이가 나고 있다.

영국 암(ARM) 홀딩스는 103배, 인텔은 74배, AMD는 42배에 이르지만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각각 6배, 10배에 그치고 있다.

이날 AMD는 13.18달러(3.79%) 급락한 334.63달러, 암 홀딩스는 18.93달러(8.06%) 폭락한 215.88달러로 미끄러졌다.


다만 엔비디아는 8.34달러(4.00%) 급등한 216.61달러, 인텔은 2.45달러(2.97%) 뛴 84.99달러로 장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