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자재수급지수, 첫 70선
2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월간건설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 중 자재수급지수는 74.3로 전월 대비 16.7p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9.8p 감소한 수치다. 해당 지수가 70선으로 내려온 것은 2024년 5월 지수의 신규 도입 이후 처음이다.
자재수급지수의 하락은 중동발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마비, 원가 상승 압박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물리적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건설 핵심 자재비가 상승했고 현장으로의 자재 공급 차질과 생산 단가 인상이라는 직격탄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축 아파트 공급 희소성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는다. 공사비 인상이 공급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분양가를 확정한 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예측이다.
현재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북도 등에서 진행되는 분양에도 눈길이 쏠린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짓는 '의정부역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의 정당계약을 29일까지 진행한다. 1차 계약금은 500만원, 계약금 10% 중 5% 무이자 융자까지 적용된다. 아파트 400가구와 오피스텔 156실로 구성된 단지다.
DL이앤씨는 경기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일원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8층, 13개 동, 총 1649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897가구가 일반분양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경북 안동시 옥동 일원에 짓는 '더샵 안동더퍼스트'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0층, 7개 동, 전용면적 70~141㎡, 총 493가구 규모로 옥동지구 도시개발사업지 내 들어선다. 이밖에도 동문건설과 우미건설은 각각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 '용인 고림 동문 디 이스트'를, 강원 강릉시 송정동 일원에 '강릉 우미 린 더 프리미어'를 분양하고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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