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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위버스와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젤리'로 글로벌 팬덤 공략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8 09:22

수정 2026.04.28 09:22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디지털 재화를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이미지.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디지털 재화를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이미지. 대한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글로벌 팬덤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마일리지 사용처를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한다.

대한항공은 28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와 제휴를 맺고 스카이패스(SKYPASS) 마일리지로 디지털 재화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위버스는 하이브의 플랫폼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위버스컴퍼니가 운영하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아티스트와 팬이 직접 소통하고 독점 콘텐츠와 라이브 방송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두아 리파, 요아소비 등 글로벌 아티스트 180여 팀이 활동하며 약 1200만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제휴에 따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보유 마일리지로 위버스의 디지털 재화 '젤리' 바우처를 구매할 수 있다.

젤리 9개 바우처는 270마일, 젤리 15개 바우처는 450마일이 각각 차감된다.

이용 방법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마일리지 몰 '라이프·투어'에서 바우처를 구매한 뒤 위버스에 등록하면 젤리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젤리는 디지털 멤버십이나 위버스 DM(Direct Message) 구독 등 다양한 콘텐츠 이용에 활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팬덤 문화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손쉽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거주 회원도 동일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마일리지 활용 범위가 글로벌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권 중심이었던 마일리지 사용 구조에서 벗어나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활용처를 넓히고 있다"며 "이번 위버스와의 협업을 통해 트렌디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의 활용 가치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