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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인기 IP, 3D 아바타로 구현한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8 09:32

수정 2026.04.28 09:32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27일(현지시간) 미국의 AI 아바타 기술 기업 지니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웹툰 제공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27일(현지시간) 미국의 AI 아바타 기술 기업 지니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웹툰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웹툰의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AI 아바타 기업 지니스와 손잡고 웹툰 IP의 디지털 확장에 나선다. 캐릭터를 3D 아바타로 구현해 독자가 작품을 '보는 것'을 넘어 상호작용하고 소비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27일(현지시간) 미국의 AI 아바타 기술 기업 지니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디지털 경험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웹툰 엔터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독자가 단순히 웹툰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웹툰 기반 디지털 캐릭터와 소통하고 세계관을 체험하는 '몰입형 팬 경험' 제공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희망 작가는 자신의 작품 속 캐릭터를 3D 아바타로 구현해 선보일 수 있다.

첫 시범 적용 대상은 창작자 동의를 거쳐 '역대급 영지 설계사', '오늘만 사는 기사',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 등 인기 IP로 확정됐다.

해당 캐릭터들은 지니스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원작의 화풍과 개성을 유지한 채 3D 아바타로 제작된다. 독자는 아바타와 상호작용하며 작품 관련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창작자가 설계한 시나리오를 통해 원작 세계관을 확장한 서사까지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용자는 작품 감상, 유료 회차 결제, 앱 접속 등 플랫폼 내 활동을 통해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아이템을 획득하게 된다.
향후 프리미엄 아이템 도입을 통해 창작자에게 추가 수익원을 제공하는 구조도 마련할 계획이다.

3D 디지털 아바타 기능은 연내 네이버웹툰 영어 플랫폼 '웹툰(WEBTOON)'에서 시범 서비스로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김용수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는 "이번 파트너십은 팬들에게 좋아하는 캐릭터와 깊이 상호 교감하는 몰입형 디지털 경험을 새롭게 제공하여 웹툰을 감상하는 방식을 한 차원 진화 시키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모든 과정은 창작자의 동의를 바탕으로 원작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