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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절로, 동화사' 1602명 지원...스님도 놀랐다 "엄청난 열기, 상상 이상"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8 11:05

수정 2026.04.28 14:46

'나는 절로' 참가자들이 1대 1 차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공
'나는 절로' 참가자들이 1대 1 차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절에서 진행하는 커플 매칭 프로그램 '나는 절로, 동화사'에 무려 1602명이 지원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따르면 오는 5월 9~10일 1박 2일간 대구 동화사에서 진행되는 '나는 절로, 동화사'에 남자 855명, 여자 747명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9월 신흥사 신청자 262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재단 대표이사 도륜 스님은 "'나는 절로, 선운사' 때도 엄청난 열기를 느꼈었는데, 이번 '동화사'의 열기도 상상 이상"이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화사 주지 선광 스님도 "(나는 절로를 통해) 동화사가 기도와 수행의 도량으로 거듭나고 대중과 함께 하는 사찰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며 "추후에도 동화사는 청년과 함께하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동화사 편은 '나는 절로가 나라를 구한다', '부처님오신날에 내 사랑도 오시네', '몸만 와, 맺어줄게' 등의 홍보 문구를 내새워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나는 절로'는 사찰에서 청춘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부터 '만남 템플스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했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는 절로'로 명칭을 바꿨다.


앞으로 재단은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등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 사찰에서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사진=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공
/사진=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공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