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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신장기 혈액여과기 첫 수출" 시노펙스, 모로코 출하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8 10:45

수정 2026.04.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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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시노펙스 동교동 사업장에서 진행한 혈액여과기 모로코 출하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노펙스 제공
28일 시노펙스 동교동 사업장에서 진행한 혈액여과기 모로코 출하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노펙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노펙스가 국산 혈액여과기를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 수출한다.

시노펙스는 28일 경기 화성 방교동 사업장에서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혈액투석필터) 모로코 수출을 위한 출하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량은 모로코 보건부 의약보건청으로부터 수입 판매 허가 등록 증명서를 접수한 뒤 처음으로 진행하는 선적분이다.

시노펙스는 모로코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프리메딕과 체결한 5년 혈액여과기 계약분 중 이번 건은 1차 공급에 해당하는 1만2000개 분량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미국식품의약국(FDA) 혹은 유럽(CE MDR) 인증 없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만으로 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프리메딕 관계자들은 지난해 6월 시노펙스 방교동 사업장을 직접 방문, 첨단 자동화 혈액여과기 생산 라인과 함께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점검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이번에 첫 수출한 모로코 외에 케냐와 파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인도 등 국가들과도 혈액여과기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노펙스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상급 대학병원 8곳에서 자사 혈액여과기를 공식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혈액투석 병원 60여곳에 혈액여과기 공급을 추진 중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