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국내 유일 회로박 생산기지 증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8 14:14

수정 2026.04.28 14:14

익산공장에 약 500억원 투자
소재 산업 밸류 체인 완성
[파이낸셜뉴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유일 회로박 생산기지인 익산공장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제공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유일 회로박 생산기지인 익산공장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제공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소재 산업 밸류체인 완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해동박(Elecfoil)-동박적층판(CCL)-인쇄회로기판(PCB)-전자부품모듈(Module)로 이어지는 소재 산업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국내 유일 회로박 생산기지인 익산공장에 약 5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전기차(EV) 시장 둔화로 동박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투자 차원에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실적 회복과 시장 확대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의 급성장으로 고속 신호 전송에 필요한 HVLP(초극저조도) 동박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들은 선제적으로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익산공장을 중심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신뢰성, 양산성, 공급 안정성을 충족하는 소재 솔루션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미래 경쟁력 확보와 실적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위해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했다"며 "AI·네트워크 시대 핵심 소재 기술 확보와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품질 및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3월 두산 전자BG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장비용 고성능 PCB 생산에 필요한 동박 개발·평가 및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고객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