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리버프론트 컬렉션' 제안
전 가구 테라스·3면 창호로 조망 특화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2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에 세계적 건축가와 협업한 랜드마크 설계안 'ONE Scene(원씬)'을 공개했다.
'OWN THE ONE' 비전 아래 압구정 현대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전통과 혁신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설계에는 미국 건축설계사 람사(RAMSA)와 모포시스(Morphosis)가 참여했다. 람사는 고전적 비례와 디테일을 바탕으로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유지되는 디자인을 제안했고, 모포시스는 미래지향적 조형미를 더해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한강변에 배치되는 8개 동 '리버프론트 컬렉션'이다.
조망 특화 설계도 적용했다. 전 가구에 돌출 테라스를 도입하고 3면 개방형 코너 창호를 적용해 한강과 도심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천장고는 약 3m 수준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외장에는 고급 석재와 알루미늄 패널, 컬러 BIPV(건물일체형태양광) 등을 적용해 심미성과 기능성을 강화했다. 약 5000가구 규모 단지를 하나의 도시 개념인 'ONE City(원시티)'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원씬은 압구정 현대의 헤리티지를 세계적 수준의 건축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설계 전략"이라며 "단지를 넘어 한강변 스카이라인과 도시 풍경까지 바꾸는 방향으로 압구정3구역의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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