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기업 연구원으로 재직중인 한 여성이 부모님이 남자친구의 직업을 이유로 결혼을 반대한다는 사연을 전해 화제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남자친구의 직업이 수영강사라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님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현재 대기업 연구직으로 근무 중이다. A씨는 "부모님이 남자친구의 직업이 '안정적이지 않다'라며 결혼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부모는 "직업적 안정성이 부족하다", "향후 육아 휴직 시 경제적 대처가 우려된다"는 말과 함께 "멍청한 애 낳으면 어쩌냐"라며 자녀의 지능에 대한 걱정까지 언급하며 연애만 하라"고 강요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연봉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내 성격에 하자가 있다"며 "이 사람만큼 순한 사람은 다시는 못 만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양가 부모님 모두 노후 준비가 되어 있고 결혼 지원금 규모도 비슷하다"며 "내가 '10점짜리 여자'가 아닌데 완벽한 남자를 어떻게 만나냐고 해도 부모님은 들을 생각을 안한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인아니냐. 확신이 있으면 부모님께 통보하고 결혼해라", "본인이 능력 있으니 남자가 가정을 잘 돌보는 성격이면 괜찮다", "단순히 성격이 순하다는 이유로 결혼을 결정하면 나중에 후회 할 수 있다" 등 의견을 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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