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7월 '갤럭시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안경 형태의 차세대 확장현실(XR) 기기 이미지가 유출됐다.
29일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에 따르면 스마트 안경 신제품의 코드명은 '진주'로, 디스플레이가 없는 대신 카메라·스피커 기능을 강화한 콘셉트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가격은 379달러에서 499달러 사이로 예상된다.
외관은 메타 레이벤 스마트 글래스와 구글의 제미나이 기반 안경형 기기와 유사하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이다.
현재 예상 사양은 퀄컴 스냅드래곤 AR1 칩셋을 탑재하며, 배터리는 155밀리암페어(mAh)다. 또 1200만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블루투스 5.3 등이 내장된다. 무게는 50g 수준이다.
이 제품은 오는 7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갤럭시언팩 행사에서 티저 영상 형태로 선공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고가형 모델인 '해안'은 2027년 출시 예정이다. 이 제품은 가격은 600달러에서 900달러 사이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진주 출시를 계기로 메타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해 글로벌 AI 스마트 안경 시장에서 85.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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