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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 100억 들여 광역이음프로젝트 착수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9 09:19

수정 2026.04.29 09:19

초광역 일자리사업으로 지역 소멸 위기 선제 대응
모빌리티 중심 초광역 산업벨트 구축 및 인재 지원 강화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대구시와 경북도가 경계를 넘어 행정·산업·인재 잇는 초광역 협력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100억원 규모의 광역이음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4년간 진행되며, 올해는 국비 8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광역권 고용위기는 어느 한 지자체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대구와 경북이 하나의 일자리 시장으로 묶여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초광역 협력의 선도 사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광역이음 프로젝트는 대구와 경북의 핵심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인구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초광역 일자리사업이다.



단순 일자리 매칭을 넘어 대구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전장부품 분야와 경북의 차체·소재·배터리 제조 기반을 연계해 강력한 일자리 생태계 구축에 목적을 둔다.

시와 도에 따르면 행정, 산업, 인재 연계라는 3대 핵심축을 바탕으로 대구경북 고용 생태계를 재설계한다.

우선 행정연계 부문에서는 규제는 낮추고 효율은 높이는 '통합 경제 행정'을 추진한다. 시·도 단체장을 단장으로 한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시·도 국장 중심 실무협의체에서 현안 협의와 문제 해결 방안을 공동 도출하며, 중앙 및 지역 전문가를 활용해 연구와 사업 기획 자문, 사업추진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어 산업연계 부문에서는 미래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대구경북 지역을 아우르는 '초광역 산업 벨트'를 조성해 미래모빌리티사업 중심으로 초광역 거래관계 기반의 대구경북 기업 연구개발(R&D) 지원과 협력관계 강화, 지역자원 공동 활용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인재연계 부문에서는 대구경북 모빌리티 생활권에 지속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계층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초광역 고용서비스체계를 구축한다.

청년층에는 인재 장려금을 지원하고, 중장년층에는 초광역 고용서비스 제공과 생애재설계 훈련을 지원한다. 재직자 중심으로는 인공지능(AI) 연계 직무훈련을 통해 기업 수요를 반영한 인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경제 및 생활권 중심 지역특화형 일자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