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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시회 'NAB 쇼 2026'에서 AI 미디어 커머스 설루션 '라이브 투 카트'로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제품상 전체 수상 기업 중 한국 기업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미국 전미방송협회(NAB)가 주관하는 NAB 쇼 올해의 제품상은 방송·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술 및 제품을 선정하는 시상 프로그램이다.
최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확장현실(XR), 차세대 광고·커머스 등 미래 미디어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평가받는다.
라이브 투 카트는 라이브 방송을 보던 시청자가 별도 검색 없이 화면 속 상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AI 미디어 커머스 설루션이다.
기존 미디어 커머스는 상품 태깅, 수동 편집, 별도 큐레이션 등 사람의 개입이 필요했다. 반면 라이브 투 카트는 AI가 방송 장면을 실시간 분석해 상품 탐색부터 구매 연결까지 자동화하는 '제로 큐레이션'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상품 탐색 과정 없이 곧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미디어 사업자는 전통적 광고 수익 외 커머스 기반의 신규 수익 모델을 확보할 수 있다.
라이브 투 카트는 국내 주요 커머스 플랫폼과 연계해 방송 중 인식된 상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시청자는 방송을 시청하던 중 리모컨 조작만으로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장바구니 담기, 구매 페이지 이동 등 쇼핑 경험을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다.
라이브 투 카트는 SK텔레콤이 기술을 개발하고, SK브로드밴드 B tv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 국내 주요 커머스 플랫폼과 연계를 통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사업 모델을 구현했다. 단순히 기술적인 완성도만 높은 설루션을 넘어 AI 기술, 미디어 플랫폼, 커머스가 결합된 실전형 AI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협업을 바탕으로 인터넷TV(IPTV)를 포함해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까지 라이브 투 카트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파트너 연계 등을 통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승지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기술지원담당은 "이번 수상은 SKT의 AI 기술이 실제 미디어 서비스 현장에서 사업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AI 미디어 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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