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공모 선정 국비 126억 확보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주관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주관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도와 춘천시,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등이 AI를 활용한 당뇨병성 신장질환 조기진단 기술과 차세대 항체 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선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 신규 공모에 선정돼 2030년까지 5년 간 국비 126.7억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18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이 주관하며 △강원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세종대학교 △인제대학교 △백병원 △숙명여자대학교 등 7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말기신부전 등 중증 난치성 질환인 당뇨병성 신장질환을 극복하기 위해 AI 기반 오믹스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데 집중돼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당뇨·혈압 중심의 표준 약물요법보다 부작용과 독성이 적은 전용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신속한 조기진단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특화단지 연대협력 지원사업 선정에 이은 연속 쾌거로 도는 연구개발부터 생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바이오산업 전주기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춘천을 중심으로 국가첨단바이오벨트의 연구 거점화를 이루고 지역 바이오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강원특별자치도가 기존 생산 중심 바이오산업 구조를 넘어 AI와 신약개발, 첨단의료기술이 융합된 국가첨단바이오벨트의 연구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단순한 국비 확보에 그치지 않고 고용 창출과 사업화 매출 증대 등 지역사회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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