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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팔봉산 당산제 내달 1일 개막... 600년 전통 잇는다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9 10:01

수정 2026.04.29 10:01

당산제례·당산굿 등 무형유산 전승
지역 주민 주도 참여형 축제 구성
홍천 팔봉산 당산제. 홍천군 제공
홍천 팔봉산 당산제.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 서면의 수호신을 모시는 600년 전통의 무속 의례인 '올해 홍천 팔봉산 당산제'가 내달 1일부터 이틀간 팔봉산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홍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팔봉산 당산제 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고유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첫날인 1일에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당산 제례와 역동적인 당산굿이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흔치 않은 전통 볼거리를 선사한다.

축제 둘째 날인 2일에는 전통 공연과 주민 화합 한마당 등 신명 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서면 17개 리 주민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진행돼 팔봉산 당산제가 전국적인 무형유산 콘텐츠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이번 당산제를 통해 지역 고유의 자산인 팔봉산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팔봉산 당산제는 600년의 시간을 이어온 우리 군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행사가 전통의 맥을 잇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에게는 자부심을, 관광객에게는 홍천의 깊은 문화를 알리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