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건강관리 슈퍼앱 '손목닥터 9988' 고도화 추진
서울 전역 '10분 운세권' 생활 체육 인프라 대폭 확충
시니어 여가 공간 120개소 2030년까지 신규 조성 계획
서울 전역 '10분 운세권' 생활 체육 인프라 대폭 확충
시니어 여가 공간 120개소 2030년까지 신규 조성 계획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민선 9기 핵심 비전인 ‘삶의 질 특별시’를 실현하기 위한 1호 공약으로 '강철 체력, 활력 서울'을 발표했다. 이 공약은 거주 지역과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오 후보는 29일 서울 도봉구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서울체력9988 도봉센터에서 "어디에 살든, 어떤 일을 하든 건강은 목표가 아니라 서울에서의 일상 그 자체여야 한다"라며 "지역·소득별 건강 격차를 줄이는 것이야말로 ‘삶의 질 특별시’를 완성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우선 2021년부터 운영한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을 인공지능(AI) 기반의 건강관리 슈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고도화한다. 손목닥터9988은 오 후보가 민선 8기 서울시장으로서 적극 추진한 정책이다.
오 후보는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를 반영해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폐암 등 중대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능을 갖춘다. 또 손목닥터 9988포인트로 혈당측정기 등 디지털 건강기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활 체육 인프라도 양적·질적으로 확충한다. 서울 전역 어디서나 집 근처에서 10분 이내에 체력 관리를 할 수 있는 '10분 운세권' 도시 조성이 핵심이다. 현재 27개소인 생활권 중심 '서울 체력장'을 100개소로 늘리고, 여의나루·뚝섬·광화문역 등 지하철역에서 운영 중인 러닝·피트니스 중심 ‘펀스테이션’은 6개소에서 25개소로 확대한다.
어르신을 위한 시니어 여가 공간인 '우리 동네 활력 충전소'도 2030년까지 120개소 신규 조성한다. 실내·외 파크골프장 등 맞춤형 운동·여가 공간도 대폭 확대한다.
오 후보는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고 싶어 하고, 건강은 행복의 밑바탕"이라며 "건강은 이제 개인의 의지를 넘어 도시가 설계해야 할 삶의 기본값"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로 돈 들여 운동하고, 돈 들여 건강을 관리하지 않아도 되도록 도시 전체가 운세권이 되고 도시가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서울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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