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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바꾼 카카오페이" 10년간 누적 송금액 447조원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9 10:54

수정 2026.04.29 10:54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 출시 10주년
10년간 누적 송금액 447조원
누적 송금 건수 48억건
'송금봉투' 이용건수 4억5487만번
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머니 및 송금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10년간의 데이터를 통해 대한민국 송금 문화를 공개했다. 카카오페이 송금은 카카오톡을 활용해 '간편함'을 무기로 국민들의 일상 속에 깊숙하게 자리 잡았다.

누적 송금액 447조원...국민 간편결제사로 성장
카카오페이는 지난 10년간 카카오페이 누적 송금액은 약 447조원에 달한다고 29일 밝혔다.

전 국민이 매일 1200억원, 매시간 50억원을 카카오페이를 통해 주고받은 셈이다. 같은 기간 누적 송금 건수는 48억건을 넘어섰다.

서비스 초기인 2016년 연간 약 265만건 수준이던 송금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8억4310만건을 넘어 10년 사이 320배라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하루 평균 송금 건수는 230만건을 상회하며, 하루에 오가는 금액만 240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페이 송금은 단순히 돈을 보내는 수단을 넘어 관계를 잇는 매개체로 진화했다. 2016년에는 사용자 1인당 평균 5명의 지인에게 돈을 보냈으나 지난해 평균 9명으로 집계되며 그 대상이 2배 가까이 확대됐다. 모임 정산, 현금 선물, 경조사비 등 다양한 상황으로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가장 송금이 활발했던 시간대는 금요일 점심시간(오후 12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점심식사 후 비용 정산이나 주말을 앞둔 개인간 거래에 카카오페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를 통한 정산 요청은 10년간 총 1억 차례 이상 이용됐다.

카카오페이는 송금의 가치를 단순한 '금액 이동'을 넘어 '마음의 전달'로 확장했다. 카카오페이의 '송금봉투'와 만나 디지털로 전환되면서다. 10년간 '송금봉투' 이용 건수는 4억5487만건으로 이는 대한민국 전체 국민이 1인당 평균 9번씩 '송금봉투'를 이용한 것과 같은 규모다.

103세 어르신도 사용하는 카카오페이, '모두의 금융'으로
명절과 기념일의 모습도 카카오페이를 통해 변화됐다. 지난 설 연휴 기간 '설날' 송금봉투를 활용해 송금한 건수는 154만건을 기록했다. 2018년보다 약 339% 증가한 수치로 명절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지난해 송금이 가장 많았던 날은 추석 전주(10월 1일)와 어버이날(5월 8일)로 기념일에 마음을 전하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됐다. 최고령 사용자가 103세로 기록되는 등 모바일 송금이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보편적 서비스가 되었음을 입증했다.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는 금융 서비스의 문턱을 낮추는 중요한 시작점이 됐다. 서비스 초기부터 이어온 송금 수수료 무료 정책은 업계에서도 확산되며 사용자들 사이에서 '송금은 무료'라는 인식을 정착시켰다.
이러한 사용자 경험의 변화는 금융권 전체로 이어졌다.

카카오페이가 지난 10년간 사용자들에게 제공한 수수료 절감 가치는 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0년은 송금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사용자들의 일상을 혁신하기 위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더욱 '금융을 가깝게' 느끼며 마음과 가치를 나누는 경험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