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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中企 수출 298억달러로 역대 최대…화장품·반도체 견인

연합뉴스

입력 2026.04.29 12:02

수정 2026.04.29 12:02

전년 대비 9.1% 증가…온라인 수출 첫 3억달러 돌파
1분기 中企 수출 298억달러로 역대 최대…화장품·반도체 견인
전년 대비 9.1% 증가…온라인 수출 첫 3억달러 돌파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화장품과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298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9일 발표한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로 9.1% 증가한 298억달러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온라인 수출은 3억달러로, 분기 최초로 3억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6만4천706개사로 2.7% 늘었고, 온라인 수출기업도 2천735개사로 14.4%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화장품 수출이 21억8천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로 21.3% 증가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동(-16.1%) 지역 부진에도 미국(35.1%)과 유럽(43.7%) 등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수출을 견인했다.

특히 온라인 화장품 수출이 74.2% 증가한 2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11억3천만달러로 55.6%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는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등에 힘입은 것으로, 홍콩(214.8%), 베트남(35.4%), 대만(82.5%) 등에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14억7천만달러로, 러시아의 수입차 부과 세금 인상, 중동 전쟁에 따른 해협 봉쇄 영향으로 6개 분기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48억8천만달러로 10.6% 증가하며 1위를 유지했다. 베트남(9.7%), 홍콩(86.3%), 대만(29.4%), 인도(23.6%) 등도 증가했다.

반면 미국(-2.7%), 일본(-2.8%), 멕시코(-4.0%), 인도네시아(-2.9%) 등은 감소했다.

특히 중동 수출은 중동 전쟁 영향으로 12억8천만달러로 16.9% 감소하며 최근 5년 1분기 평균을 밑돌았다.

단, 3월 한 달 기준으로 중동 수출이 49.5% 급감했음에도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 화장품과 반도체 수출이 호조세를 보여 3월 전체 수출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동전쟁 등 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등 주력 수출품목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유럽 지역 수출이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중동전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추경으로 마련한 물류바우처 등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출처=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출처=연합뉴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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