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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RISE ETF' 순자산 30조원 돌파 올들어 47%↑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9 13:38

수정 2026.04.29 13:38

KB자산운용 제공.
KB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 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RISE ETF' 순자산총액(AUM)이 30조원을 돌파했다. 연초 이후 약 47% 증가한 규모다. 혼합형 ETF와 멀티테마 액티브 ETF 흥행이 자금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RISE ETF 순자산은 최근 3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초 21조866억원 수준이었던 순자산은 약 4개월 만에 47% 넘게 증가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024년 7월 ETF 브랜드를 'RISE ETF'로 리뉴얼한 이후 전략형 상품 확대와 투자자 접점 강화에 집중해왔다. 현재 총 137개 ETF를 운용 중이다.

특히 혼합형 ETF와 멀티테마 액티브 ETF가 성장세를 주도했다. 지난 2월 상장한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 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50% 담고 나머지 50%를 우량 채권으로 구성한 상품이다.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로 개인 자금이 빠르게 유입됐다.

이 상품의 순자산은 29일 기준 1조4900억원으로, 올해 신규 상장 ETF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상장한 RISE 코리아전략산업액티브 ETF 도 흥행 상품으로 꼽힌다. 방산,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국내 핵심 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멀티테마 액티브 ETF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면서 최근 3개월 수익률이 44.8%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RISE 200 ETF,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 RISE 종합채권(A-이상)액티브 ETF, RISE 코리아밸류업 ETF 등 주식·채권·단기자금·밸류업 전략 상품 전반으로 자금이 고르게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ETF 시장은 단순 지수형에서 벗어나 혼합형, 액티브, 인컴형 상품 중심으로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며 "연금 자금 유입과 개인 투자자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ETF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