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특별시' 완성 위한 첫 번째 과제
손목닥터9988 만성질환 예측 슈퍼앱으로 고도화
서울 어디서나 '10분 운세권' 도시 조성
손목닥터9988 만성질환 예측 슈퍼앱으로 고도화
서울 어디서나 '10분 운세권' 도시 조성
오 후보는 29일 서울 도봉구 도봉구보건소에 있는 서울체력9988 도봉센터에서 이번 지방선거 1호 공약인 '강철 체력, 활력 서울'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건강을 잃으면 돈·명예도 의미가 없다"며 "시민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은 결국 건강"이라며 1호 공약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공약은 기존 서울시 대표 건강정책인 손목닥터9988을 기반으로 한 확장형 모델이다.
오 후보는 "손목닥터9988 가입자수를 2030년까지 500만명으로 늘려, 서울 시민의 3분의 2 이상이 일상적으로 건강관리를 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현재 손목닥터9988에 건강검진 데이터를 결합시켜 '인공지능(AI)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를 반영해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부터 폐암을 비롯한 중대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능을 갖춘 슈퍼앱으로 고도화한다. 손목닥터9988 포인트로 혈당측정기 등 디지털 건강기기 구매도 가능해진다.
오 후보는 "고도비만 판정을 받은 시민에게는 체육시설 이용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한다"며 "체력인증센터를 현재 27곳에서 100곳까지 확대해 집 근처 10분 내 운동이 가능한 '운세권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하철역도 적극 활용한다. 서울시는 이미 펀스테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지하철역을 운동·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러너를 위한 탈의실·라커·파우더룸 등을 갖춘 여의나루역의 러너스테이션, PT 공간 등을 갖춘 뚝섬역 핏스테이션, 파크골프 등 체험형 운동이 가능한 먹골역 스마트무브 스테이션 등이 대표적인데 현재까지 총 6곳을 만들었다. 오 후보는 지하철역의 출퇴근 동선을 운동과 연결시키는 '생활형 운동 인프라'를 25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령층을 위한 정책도 별도로 마련됐다. 대형 '활력충전센터' 8곳과 동네 단위 소규모 운동·교류 공간 120곳을 조성하고, 파크골프장과 시니어 맞춤 운동시설을 확충해 신체·정신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어르신의 청춘 2막을 위한 시니어 여가 공간인 '우리 동네 활력 충전소'는 2030년까지 120개소 신규 조성하고, 실내·외 파크골프장 등 맞춤형 운동·여가 공간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오 후보는 "서울은 이미 건강도시로 가는 기반을 갖췄기 때문에 이 변화를 압도적으로 완성할 단계에 있다"며 "다음 임기 4년간 삶의 질이 높아진 서울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시민 입장에서 가장 기대할만한 정책으로 건강 관련 공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번 공약이 대부분 기존 인프라와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식이어서 대규모 재정 투입 없이도 추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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