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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1분기 영업이익 209억원..."전년比 823% 급등"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9 13:48

수정 2026.04.29 13:48

AI 인프라 확산 등으로 ESS향 매출 140%↑
2분기 헝가리공장 양산으로 유럽규제 대응
에코프로비엠 제공.
에코프로비엠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코프로비엠은 연결 기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20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822.6% 증가한 수치로, 매출은 60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순이익은 122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유럽 전기차향 양극재 공급 증가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으로 인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에코프로비엠은 설명했다.

1·4분기 에코프로비엠의 ESS용 양극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공장이 올해 2·4분기 양산을 앞두고 있고 유럽 완성차업체(OEM)의 전기차 신차 판매가 확대하면서 올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27년 이후 유럽연합(EU)산 양극재 사용을 필수로 규정하고 있는 EU-영국 무역협정(TCA)과 핵심원자재법(CRMA), 산업가속화법(IAA) 등 강화되는 공급망 요건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유럽 환경 규제와 역내 공급망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 5만4000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AI 확산과 전기차 시장 회복세에 맞춰 고부가가치 양극재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헝가리 공장의 성공적 양산을 통해 유럽 역내 공급망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며 흔들림 없는 성장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