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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청주∼日 지방도시 하늘길 확대"... 골든위크 채비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9 14:01

수정 2026.04.29 14:01

에어로케이항공 제공
에어로케이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일본 황금연휴(골든위크)를 맞아 일본 지방 도시와 한국을 잇는 하늘길이 확대된다.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과 하나마키·마츠모토를 연결하는 부정기편을 띄우며, 수도권 직항이 없는 일본 소도시 수요를 흡수하는 '청주발 인바운드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29일 일본 황금연휴(골든위크) 기간에 맞춰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하나마키·마츠모토를 잇는 부정기편 운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하나마키 노선은 5월 2일, 마츠모토 노선은 5월 3일 각각 첫 편이 운항되며, 골든위크 기간 양 노선을 통해 총 268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청주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청주~하나마키 노선은 2024년 5월 첫 취항 이후 세 번째 부정기 운항으로, 매주 화·토요일 주 2회 운항한다.

5월 2일 첫 편은 청주공항을 낮 12시 25분에 출발해 하나마키에 오후 2시 35분 도착하며, 귀국편은 오후 3시 35분 출발해 청주공항에 오후 6시 5분 도착한다. 해당 편으로 이와테현 지역 여행객 178명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마키공항은 일본 도호쿠 지역 이와테현의 거점 공항으로, 하나마키 온천과 모리오카 등 관광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기존에는 도쿄·오사카 등을 경유해야 했던 도호쿠 지역 여행객들에게 청주공항이 새로운 한국 입국 경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청주~마츠모토 노선은 2025년 9월 첫 취항 이후 세 번째 운항으로, 올해 3월 6항차 연속 운항에서 평균 예약률 90%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확인했다. 해당 노선은 매주 일·수요일 주 2회 운항하며, 5월 3일 첫 편은 청주공항을 오전 11시 45분 출발해 마츠모토에 오후 1시 4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 2시 40분 출발해 청주공항에 오후 4시 30분 도착하며, 나가노현 지역 여행객 90명이 입국할 전망이다.

마츠모토는 일본 국보 마츠모토성과 북알프스 트레킹 관문 가미코치 등을 갖춘 일본 중부 대표 관광지로, 직항편이 부족했던 나가노현 여행객들에게 청주공항을 통한 새로운 입국 루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부정기편을 통해 입국한 일본인 관광객들은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한국 관광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김포 등 수도권 공항 직항편이 없는 일본 지방 도시 수요가 청주공항으로 유입되며, 인바운드 거점 공항으로서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현재 오사카·도쿄·후쿠오카·나고야·삿포로·오키나와·히로시마·기타큐슈·이바라키·오비히로 등 일본 10개 노선 정기편을 운항 중이며, 하나마키·마츠모토·고베·마츠야마 등 지방 도시 부정기편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인천 직항이 없는 일본 지방 소도시 여행객들이 청주공항을 한국 입국의 첫 관문으로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 지방 도시와 청주를 직접 연결하는 노선을 확대해 청주국제공항의 국제 허브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