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경북대, AI 인재 육성에 1000억원 집중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9 14:51

수정 2026.04.29 14:51

교육부, 지역거점국립대 중심 AI 등 핵심 인재 육성 추진
대구경북, 공모사업 선정 위해 산학연 협력 강화 집중
경북대 본관 전경. 뉴시스
경북대 본관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와 경북대가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구시와 경북대는 29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교육부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공모사업 선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이번 정책은 '서울대 10개 만들기' 국정과제와 연계해 지역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지·산·학·연 협력 기반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미래모빌리티, 로봇 등 지역 성장엔진을 견인할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부는 전국 9개 거점국립대 중 3곳을 선정해 연간 1000억 원 규모 예산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성장엔진 브랜드 단과대학 및 연구거점 육성 400억원 △지역 AI 교육·연구 거점 육성 100억원 △대학 전반의 산학연 성장 브릿지 구축 300억원 △성과 확산 기반 초광역 공유대학 네트워크 구축 195억원 등이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이 공모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을 넘어 거점국립대 체계를 재편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기회다"면서 "대학 경쟁력과 지역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경북대와 긴밀히 협력해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와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과제로 평가받는다. 공모 선정 여부에 따라 투자 격차가 확대되면서 인재 양성과 유치, 산업 연계 등에서 거점국립대 간 경쟁 구도와 위상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

시는 경북대를 중심으로 AI, 미래모빌리티, 로봇 등 지역 성장엔진 산업과 연계해 '교육-연구-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형 인재양성 혁신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새롭게 개편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를 통해 기획 단계에 있는 '초광역 공유대학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활용해 거점국립대 중심 자원 공유 및 성과 확산을 강화하고, 지역대학 전반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시와 협력을 통해 이 공모사업을 반드시 유치해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하고,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핵심 실무인재 양성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