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보험회사 판매 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 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61회차(5년 경과) 보험계약 유지율은 45.7%로 전년보다 0.6%포인트(p) 떨어졌다. 보험계약 유지율은 과거 체결된 계약 중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계약의 보험료 비율을 뜻한다.
중·단기 계약인 13회차(1년) 유지율은 전년 대비 0.3%p 증가한 87.9%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불완전판매 비율은 0.022%로 전년보다 0.004%p 낮아졌다. 불완전판매 비율은 품질보증해지, 민원해지 및 무효건수를 합한 수치를 신계약 건수로 나눈 것이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각 0.039%, 0.014%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설계사 수는 71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6만1000명(9.4%) 늘었다. 특히 주요사의 영입 확대와 본업 외 보험설계사를 부업으로 삼는 'N잡 설계사'의 증가로 전속 설계사가 전년보다 3만1000명(16.9%) 늘어난 2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N잡 설계사가 늘어나면서 전속 설계사 정착률은 51.4%로 전년보다 1.2%p 하락했다. 특히 손해보험사는 N잡 설계사의 영향으로 1.9%p 떨어졌다. 부업 형태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N잡 설계사가 늘어나며 전속 1인당 월평균 소득은 329만원으로 1년 전보다 2.7% 줄었다.
금감원은 "보험 판매채널의 성장성·효율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유지율이 낮고 주요 채널별 소비자 피해 요인이 있다"며 "개편되는 판매 수수료 제도 안착을 지원하고 N잡 설계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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