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삼성물산 1분기 매출 10兆 돌파...상사부문 실적 견인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9 16:48

수정 2026.04.29 16:16

관련종목▶

철강·비철 트레이딩 호조
태양광 사업 매각이익 반영
삼성물산 기업이미지(CI).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기업이미지(CI).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2026년 1·4분기 잠정실적
(단위: 억원)
구분 2026년 1Q 전년 동기 대비 증감율(YoY) 전분기 대비 증감율(QoQ)
매출액 4조1140 19.7% 16.2%
영업이익 1090 73% 105.7%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은 2026년 1·4분기 매출 10조4660억원, 영업이익 72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9조7370억원) 대비 7290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7240억원)보다 40억원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660억원, 1020억원 줄었다.

삼성물산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상사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상사부문은 매출 4조1140억원, 영업이익 10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7%, 73% 증가했다. 철강 수요 회복과 비료 판매 확대, 비철금속 트레이딩 호조에 더해 태양광 개발 및 해외 운영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둔 영향이다.

특히 태양광 사업에서는 호주 퀸즐랜드 던모어 프로젝트 매각으로 약 328억원(약 2220만달러)의 이익을 확보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삼성물산은 향후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와 함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등 신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건설부문은 매출 3조4130억원, 영업이익 1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0억원, 480억원 감소했다.
패션부문은 매출 5730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0억원, 40억원 증가했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9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0억원 증가했지만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1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트레이딩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