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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선박 개발 가속화...'민관합동 SMR 선박 추진단' 구성 합의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9 16:47

수정 2026.04.29 16:47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열린 'SMR 선박 기업 간담회' 에 참석해 용융염 원자로(MSR) 연구 관련 전시품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열린 'SMR 선박 기업 간담회' 에 참석해 용융염 원자로(MSR) 연구 관련 전시품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선박 개발을 가속화하고 '민관합동 SMR 선박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배경훈 부총리 주재 SMR 선박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혁신형 SMR(i-SMR) 및 소듐냉각고속로(SFR) 종합효과실험 시설을 방문해 연구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 3월 11일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국가적 임무를 AI로 해결하는 'K-문샷 프로젝트' 12대 미션 중 하나로 소형화, 안전성, 장기 연속운전 등 해양 적용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는 용융염원자로(MSR) 기반 SMR 선박 개발을 선정했다.

이번 간담회는 MSR 개발을 주관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센추리, 현대건설 등 SMR 선박 관계 기업 및 학계에서 참석했으며, 'K-문샷 프로젝트'상 2035년까지 SMR 선박 건조에 착수하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2035년 SMR 선박 건조 착수'라는 도전적 목표 달성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상 원자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안전성을 미리 확인하는 등 개발 기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으며, SMR 선박의 특성을 고려한 인허가 제도 정비도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또 SMR 선박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기준 협의를 위한 국제협력 등 제반 사항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과기정통부가 원천기술 개발부터 SMR 선박 실증, 상용화까지 전 단계에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참석자들은 '민관합동 SMR 선박 추진단'구성 필요성에 공감하고, 조속한 구성을 통해 협력 채널로서 적극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배경훈 부총리는"한국의 원자력과 조선 산업은 세계적인 수준이므로, 향후 전개될 친환경 선박 시장 또한 K-SMR 선박이 주도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SMR 특별법 제정으로 SMR 개발과 상용화를 뒷받침할 든든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K-문샷 미션으로 추진되는 SMR 선박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부총리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혁신형 SMR(i-SMR) 종합효과실험 시설(i-STEP) 구축 현장을 방문하고 표준설계인가 획득 등 i-SMR 추진 계획을 공유받았다.
이어 소듐냉각고속로(SFR) 종합효과실험 현장(STELLA-Ⅱ)을 방문해 개발 상황을 확인하고 연구자를 격려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