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하남시, 민원서비스 '국무총리 표창'… 데이터·맞춤행정 통했다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9 18:06

수정 2026.04.29 20:16

연령·인구 격차 반영한 정책 마련
5년 연속 민원행정 최우수 기관
2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왼쪽 다섯 번째), 행정안전부, 하남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2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왼쪽 다섯 번째), 행정안전부, 하남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5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민원 서비스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하남시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평가에서 시는 전국 상위 10% 이내에 주어지는 '가' 등급을 획득했다. 시 단위 지자체 중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민원 행정의 우수성을 또다시 인정받았다.

시는 앞서 2023년과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성과는 데이터 기반 행정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 역량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시는 인구 격차가 큰 각 동의 상황과 신도시 및 원도심 간 연령 구조 차이, 개발제한구역 관련 복합 민원 증가 등 지역 특수성을 정책에 반영해 왔다.

이러한 노력이 실질적인 지표로 이어졌다. 시는 지난해 단순·복합 민원 5만8495건, 고충 민원 4만7381건을 각각 처리했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민원 혁신도 좋은 성과를 냈다. 시는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복합민원 화상상담 플랫폼'을 운영, 지난해 23건을 처리하며 만족도 92.7점을 기록했다.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행정 접근성을 높인 사례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의 소리' 운영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전 부서에 공유하며 서비스의 신속성과 전문성도 보완했다.

시는 현장 중심의 행정 시스템도 구체적인 지표로 나타났다.
1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총 681건의 생활 민원을 통합 관리했다. 민원 코디네이터와 전문상담관 배치, 팀장 책임상담제 및 민원 처리 추진단 운영으로 '1회 방문 처리' 원칙을 정착시킨 점이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과 전국 1위 성과는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