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세계 최대 안과학회 'ARVO'에 임상·제약사 총집결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9 18:08

수정 2026.04.29 18:07

다음달 3~7일 美 콜로라도 개막
큐라클, 망막질환 이중항체 발표
세계 최대 규모 안과 및 시각과학 학술대회인 'ARVO 2026'에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 핵심 파이프라인이 집결한다. 전 세계 연구자와 임상의 및 제약사들이 참여해 최신 임상 및 전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무대에 국내 기업들의 참여도 확대되는 모양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안과 분야 기술 경쟁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핵심 무대로 평가되는 ARVO 2026이 다음달 3~7일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치료 패러다임과 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75개국에서 1만900여명이 참석했다.



ARVO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가 상업적 성과로 이어진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올해 행사에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제넨텍과 로슈의 망막질환 항체 치료제들은 ARVO에서 초기 임상 데이터 공개 이후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블록버스터로 성장한 바 있다.

올해 역시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요 데이터 발표가 대거 예정돼 있다. 국내 기업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우선 큐라클과 맵틱스가 공동 개발 중인 망막질환 이중항체 'MT-103'은 구두 발표로 선정됐다.
MT-103은 혈관 안정성과 성숙을 조절하는 내피세포 특이적 수용체 티로신 키나아제(Tie2) 활성화, VEGF 억제, 안지오포에이틴-2(Ang-2) 억제를 겨냥한 삼중 기능 구조의 이중항체다.

산소 유도 망막병증(OIR), 맥락막 신생혈관(CNV), 당뇨 망막병증(DR) 등 다양한 망막질환 모델에서 효능을 보였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부각된다.


국내 기업 와이투솔루션이 지분을 보유한 미국 합작법인 룩사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최고과학책임자(CSO) 샐리 템플 박사는 폐막 키노트 연자로 선정됐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