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마리오아울렛, 쇼핑공간 넘어 IP몰로 전환"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9 18:21

수정 2026.04.29 18:20

‘MGM IP 유니버스 2026’ 공개
게임·캐릭터 등 인기 IP 기반
전시·체험 등 복합 공간으로

29일 서울 금천구 마리오 까르뜨니트 공장에서 진행된 'MGM IP 유니버스 2026' 기자간담회에서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지 기자
29일 서울 금천구 마리오 까르뜨니트 공장에서 진행된 'MGM IP 유니버스 2026' 기자간담회에서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지 기자
29일 서울 금천구 마리오 까르뜨니트 공장은 국내외 언론 관계자, 지식재산권(IP) 기업 대표, 국회의원 등 내빈으로 북적였다. 패션 아울렛 마리오아울렛의 IP몰로의 전환을 알리는 'MGM IP 유니버스 2026프로젝트' 기자간담회 현장은 열기가 뜨거웠다.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제 마리오아울렛은 더 이상 쇼핑만을 위한 공간에 머물지 않고, 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K팝 등 다양한 글로벌 IP가 살아 움직이는 '체험형 복합공간'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그 비전이 MGM IP 유니버스 2026"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해당 프로젝트의 지향점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번째는 세계 최대 규모를 지향하는 게임 뮤지엄이다.

홍 회장은 "약 1만909㎡(3300평) 규모로 구성된 이 공간은 게임의 역사와 헤리티지를 담는 동시에 새로운 세계의 영감을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단순 전시가 아니라 사람들이 다시 찾고 오래 머물고 깊이 경험하는 콘텐츠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한국 최대 규모를 지향하는 IP몰이다. 홍 회장은 "마리오아울렛 1관 전체를 IP체험 공간으로 전환, 전시와 체험 굿즈 및 브랜드가 살아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이 곳은 물건을 사러 오는 공간을 넘어 콘텐츠를 경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마리오아울렛은 이날 'MGM IP UNIVERSE 2026'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쇼핑 중심 공간에서 글로벌 IP 기반 체험형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오프라인 유통 환경에 대응해 '경험 중심 리테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리오아울렛 1관 전체를 리뉴얼하는 대형 사업으로, 한일 대표 IP를 결합해 전시·체험·굿즈·식음료(F&B)가 결합된 복합 콘텐츠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한일 게임 산업의 역사를 집약한 '게임 헤리티지 아카이브'를 조성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곳에서는 레트로 아케이드 체험존과 글로벌 인기 게임 IP 테마존, 협업 카페 및 한정판 굿즈 스토어 등이 단계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IP 기업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협업 의지를 밝혔다.
우츠미 슈지 세가 대표이사는 "세가는 IP를 게임의 틀에 가두지 않고 여러 상품으로 전개하는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는데, 새로운 문화를 여는 힘을 가진 한국에서 발자취와 향후 전망을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