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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한국 신용등급 'AA, 안정적' 유지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중동분쟁에도 산업경쟁력, 재정 여력
재경부 "한국 경제 견고한 신뢰 확인"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AA'와 '안정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사진은 이달 초 경기 평택시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 전경. 뉴시스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AA'와 '안정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사진은 이달 초 경기 평택시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AA'와 '안정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앞서 올들어 피치와 무디스도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S&P는 반도체와 조선업 등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2026~2029년 한국 경제가 1인당 국내총생산(GDP) 기준 매년 약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인당 GDP는 오는 2029년 4만4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재정여력도 비교적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S&P는 올해 GDP 대비 일반정부 재정수지 적자가 마이너스(-)1.4% 수준을 기록한 후, 내년에는 -1.1%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정부 순부채는 GDP 대비 약 9% 수준일 것으로 봤다.

다만 S&P는 비금융 공기업 채무가 GDP의 약 20% 수준이라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안이 장기화하면 주요 에너지 공기업이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P의 한국 신용등급 유지에 대해, 김희재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은 "중동 상황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신뢰가 견고하게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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