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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앞둔 제주, 경기장 79곳 안전점검… 위험요인 미리 잡는다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5월 1일부터 1차 전수점검
7월 13일~8월 7일 2차 점검
시설·전기·소방 분야별 확인
민관합동 점검반 58명 투입
9월 장애인체전·10월 전국체전 대비

제주월드컵경기장 전경.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도내 경기장 79곳을 대상으로 시설·전기·소방 분야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월드컵경기장 전경.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도내 경기장 79곳을 대상으로 시설·전기·소방 분야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올가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안전점검이 본격화된다. 선수단과 관람객이 이용할 도내 경기장 79곳을 대상으로 시설, 전기, 소방 등 위험요인을 미리 확인하고 보수·보강까지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월 1일부터 대회 개최 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경기장 79개소에 대한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1차 점검은 5월 1일부터 22일까지 전수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장별 시설 상태와 전기 설비, 소방시설, 관람객 이동 동선, 비상 대피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2차 점검은 7월 13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된다. 1차 점검에서 확인된 지적사항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을 다시 확인하고 실제 조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반은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을 총괄로 구성된다. 제주도와 제주시·서귀포시, 관할 소방서, 안전관리자문단 등 58명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점검체계다.

점검은 시설, 전기, 소방 등 분야별로 나눠 이뤄진다. 현장에서 바로 고칠 수 있는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안은 시설관리부서와 협력해 대회 전까지 정비를 마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대규모 체육행사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은 선수단, 임원, 가족, 관람객 등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행사인 만큼 경기장 시설 안전과 대피 체계, 소방 대응 준비가 중요하다.

특히 장애인체전은 이동 약자 접근성도 함께 살펴야 한다. 출입 동선, 경사로, 화장실, 관람석, 비상 대피 안내 등 경기장 이용 전반이 안전하게 작동해야 대회 운영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제주 일원에서 열린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제주는 두 대회를 통해 전국 선수단과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경기장 안전점검은 대회 운영의 기본 조건이자 제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지역의 안전관리 역량을 보여주는 과정이기도 하다.

양제윤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전국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제주를 찾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경기장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간 전문가, 소방, 행정시와 함께 분야별 점검을 꼼꼼히 실시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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